"완공 시 1조 70000억원 경제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중흥건설그룹은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가 오는 9일 평택 '브레인시티' 2차 용지공급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평택 브레인시티 광역조감도 [이미지=중흥건설그룹] 유명환 기자 = 2021.02.08 ymh7536@newspim.com |
`브레인시티` 개발사업은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지 2㎞ 이내에 수서고속철도(SRT) 지제역이 있고 고속도로 5개와 국도·철도 5개가 인접해 있다.
또한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와 LG전자 디지털파크, 진위산업단지 등 추진 산업단지 포함 21곳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019년 5월부터 토지·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를 통해 현재까지 약 1조2000억원(약 94%)의 보상금 지급과 소유권 지급을 마쳤다. 단지 공사도 내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이달 기준 공정률은 약 18%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용도별 부지 규모는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18.2㎡다.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될 예정이며 2단계(약 336만㎡)는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를 조성한다.
이번 2차에서는 공동주택일반용지 및 공동주택임대용지, 주상복합용지 각 1필지, 단독주택용지 46필지, 상업용지 6필지, 지원시설용지 11필지 총 66필지(약 23만5388㎡)를 공급한다. 공동주택용지(추첨 방식)를 뺀 나머지 모두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입찰은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서 진행하며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개찰 결과와 낙찰자는 23일 발표한다. 계약은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5일간 체결한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브레인시티 완공 시 1조 70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7879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추산된다"면서 "부지 일대가 국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벨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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