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세종시 금강변 갈대밭서 2시간 동안 4차례 연쇄 '들불'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09:27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09:27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건조한 날씨로 지난 21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세종시 금강변 갈대밭에서 2시간 여만에 4차례 연쇄 들불이 일어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1차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후 7시 21분쯤 대평동 해들마을 6단지 앞 강변 갈대밭이었다. 이후 장소를 옮겨가며 3건의 들불 화재가 추가로 이어졌다.

세종시 금강변 갈대밭 화재.[사진=세종소방본부] 2021.02.22 goongeen@newspim.com

2차는 오후 8시 40분쯤 나성동 금강스포츠공원 인근 갈대밭, 3차는 오후 9시 1분쯤 공사 중인 보행교 북측 인근 갈대밭에서 들불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연이어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는 오후 7시 42분쯤 약 21분 만에 1차 지점 화재를 진화했다. 2차 지점은 약 18분 만인 오후 8시 58분쯤 들불을 껐다.

3차 지점은 피해가 가장 커 3300㎡의 갈대밭을 태우고 약 50분 만인 오후 9시 51분쯤 진화됐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모두 67회의 화재 신고가 이어졌다.

세종시 금강변 연쇄화재 지도.[사진=세종소방본부] 2021.02.22 goongeen@newspim.com

119소방대는 3차 지점화재를 진화하던 오후 9시 38분쯤 추가로 햇무리교 북측 갈대밭에서 4차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이 불은 약 12분 만인 9시 50분쯤 진압됐다.

이날 금강변에서 일어난 연쇄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4686㎡(1차 990㎡, 2차 330㎡, 3차 3300㎡, 4차 66㎡) 규모의 갈대밭이 불에 탔다. 소방장비 14대와 38명의 인원이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슷한 시간대에 인접한 지역에서 연쇄적으로 들불이 일어난 것을 근거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목격자와 CCTV 등을 참고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