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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테슬라, 베어마켓 진입했다...전기차 주가 방정식 다시 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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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나스닥: TSLA)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8.6% 급락한 714.5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일일 낙폭은 작년 9월23일 이후 5개월 만에 최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로써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52주 최고치 900.4달러에서 약 21% 떨어져 차트 분석에서 정의하는 약세장(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에 들어섰다고 배런스는 보도했다.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통상 주가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하면 이같이 전 고점 대비 최소 20% 떨어진 상태가 최소 수 주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나아가 수년 혹은 수십년 지속될 수도 있다.

배런스는 이날 테슬라의 주가 낙폭에 대해 납득하기 힘든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가 떨어진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거론됐다.

인플레이션은 금리를 끌어올려 미래 현금흐름 가치를 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기술주와 성장주에는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는 재료다.

배런스는 이날 테슬라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술주와 동반 하락했다고 해도 주가 낙폭에는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다고 짚었다.

테슬라의 이른바 '나스닥 베타'는 약 2로 추산된다. 베타는 가격 간의 상관관계를 일컫는 것으로 베타가 이와 같았을 때 나스닥이 2.5% 떨어지면 테슬라의 낙폭은 5%가 돼야 한다.

하지만 이날 테슬라의 하락폭은 약 9%로 나머지 하락분 4%포인트는 다른 유의미한 이유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게 배런스의 주장이다. 이날 앞서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최저가 모델Y 주문의 접수를 중단했다며 다만 이는 높은 수요에 따른 것이어서 악재가 아니라고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 쇼룸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 [사진=로이터 뉴스핌]

배런스는 설명할 수 없는 주가 낙폭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암호화폐 비트코인 트윗에서 찾았다. 이날 대표 암호화폐 옹호론자인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비싸 보이긴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황 전문가들은 머스크 CEO의 트윗이 비트코인 하락세에 불을 붙인 재료였다며 결국에는 테슬라의 주가도 아래로 더 끌어내린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 15억달러를 투자한 테슬라는 현재 전체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8%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테슬라가 관련 사실을 공개했을 때 전문가 사이에서 회사 실적이 본업과 무관한 비트코인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 바 있다.

배런스는 이렇게 테슬라의 주가가 비트코인에 따라 크게 변동한다면 다른 전기차 주가의 평가 방식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다른 전기차 주식 가치를 평가할 때 테슬라를 벤치마크로 삼는다. 이 때문에 테슬라 주가와 관련주는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

이날 테슬라 하락에 다른 유명 전기차 주가도 일제히 떨어졌다. 중국 니오(뉴욕증권거래소: NIO)와 샤오펑(뉴욕증권거래소: XPEV), 리오토(나스닥: LI) 등은 약 7~8% 급락했다. 니오와 샤오펑, 리오토의 '테슬라 베타'는 약 0.5로 추산된다. 이들 3개 주식 가격의 움직임의 절반은 테슬라 주가 변동으로 설명이 된다는 얘기다.

배런스는 "머스크 CEO가 암호화폐 트윗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이는 테슬라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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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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