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경찰서는 부모의 차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10대 중학생들을 추격전 끝에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14) 군 등 4명은 특수공무집행 방해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이 운전한 차량과 파손된 순찰차[사진=전북경찰청] 2021.02.25 obliviate12@newspim.com |
A군 등은 지난 23일 오후 11시 30분께 익산시 모현동 B(14·여) 양의 주거지에서 B양 아버지 소유 승합차를 일시 사용키로 하고 몰래 끌고 나왔다.
이들은 다음날 오전 4시 35분께 영등동의 한 병원 앞 도로에서 무면허로 승합차를 운전하다 주차돼 있던 차량을 충돌한 후 도주했다.
도주하던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정차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순찰차 2대도 들이받아 파손했다.
경찰은 A군 등 10대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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