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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바꾼 기아, 첫 여성 사외이사 탄생

기사입력 : 2021년03월22일 13:49

최종수정 : 2021년03월22일 13:49

기아 22일 정기 주주총회
사명 변경 등 안건 모두 의결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가 상호를 '기아'로 바꾸는 한편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기아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77기 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기아는 상호를 '기아자동차주식회사'에서 '기아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기아는 올해 1월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제조업 중심을 탈피해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자로 거듭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이사회 내부의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했다. 사외이사로만 구성될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는 투명경영위원회의 역할을 넘어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정책과 계획, 주요 활동을 심의·의결하는 권한도 갖는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기아] 2021.03.22 peoplekim@newspim.com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는 회사가 수립한 안전보건 계획을 검토해 수정·보완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산업재해 등 회사 내부의 위험 요인을 제거할 방침이다.

기아는 사상 처음으로 조화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조 교수는 감사위원도 맡는다.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8월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사는 특정 성(性)으로 이사회를 구성 할 수 없는 만큼, 새로운 여성이사를 선임한 것이다.

또 다른 사외이사로는 한철수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신규 선임됐다. 사내이사로는 최준영 기아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이 재선임됐다. 이사의 보수는 전년과 같이 8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날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기아는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를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미래 전략 플랜S(Plan S)의 실행력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2021년은 기아의 브랜드 혁신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혁신, 고객 중심 체질 혁신이 가시화되는 아주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아의 도전은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며 고객과 주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장에는 약 120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참석 주식수는 3억2660만4038주로, 의결권 있는 주식의 81.5%다. 기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주주의 이동 동선과 일반 직원의 동선을 분리했다. 주주들을 위해 별도 대기 공간도 마련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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