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오세훈 "안철수와 함께 새정치 보여줄 것…安 "목 터져도 吳 돕겠다"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4:29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4:54

"박영선은 '박원순 시즌2'…다시 뛰는 서울로"
安 "與 조직·돈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투표"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뛰며 새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수만 있다면 목이 터지더라도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를 백번, 천번 외치겠다"고 화답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대한민국에서 정치인은 별로 존경받지 못한다"라며 "저와 안 대표가 손을 잡고 지금부터 열심히 서울시 탈환을 위해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며 새정치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민들께 약속드렸던 야권 단일화를 어렵게 이뤄냈다. 그리고 안 대표께서 어렵게 이 자리에 참석해주셨다"라며 "사실 얼마나 오시기 힘들었겠나. 넓은 마음으로 오세훈 지지를 호소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과 25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유세차에 올라 지지지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4·7 재보궐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개시일을 맞이해 선거운동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 후보의 첫 선거유세를 맞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배현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야권 단일화 파트너이자 오세훈 후보 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대표도 함께했다.

오 후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박원순 시즌2'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박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다른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펼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또 "지난 10년 동안 서울은 정체돼 있었다. 도시 경쟁력, 금융도시 순위, 삶의 질 순위 모두 내리막을 걸었다"라며 "다시 한 번 힘차게 위로 솟구쳐 오르는, 다시 뛰는 서울시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오 후보에 앞서 연단에 오른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전임 시장들의 성범죄로 수백억원의 혈세를 낭비하며 치러지는 선거"라며 "국민께 사죄드려도 시원치 않을 판에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며 2차 가해를 하고, 자기들 당헌까지 바꿔 셀프 면죄부를 주고 받으며 뻔뻔하기 출마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느 정당인가"라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어 "오는 4월 7일 썩은 시정을 끝장내고 서울시를 바로 잡을 사람이 누구인가. 안철수와 함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을 살마은 바로 야권 단일후보 오세훈 후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국회의원 49명 중 41명, 구청장 25명 중 24명, 서울시의원 109명 중 101명이 민주당이다. 이것이 민주당 조직이다. 또 재난지원금을 명목으로 현금을 살포해 표를 얻으려 할 것"이라며 "정부·여당의 조직과 돈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단 하나다. 정의와 미래를 향한 서울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심판"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