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난해 북평민속시장 어물전 구역 악취저감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악취 저감사업을 이어간다.
2일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어물전 악취 저감사업을 실시한 결과 악취가 90% 이상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상승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여름철 집중됐던 악취 저감사업의 기간을 확대해 4월부터 연중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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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북평민속시장.[뉴스핌 DB] 2020.08.27onemoregive@newspim.com |
이를 위해 시는 민속5일장 파장 후 어물전 주변 도로와 하수구 등에 친환경탈취제를 집중 분사해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며 악취저감 효과도 수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악취저감사업에 투입되는 탈취제는 친환경 인증을 받은 천연미생물발효액으로 화학약품에 의한 2차 오염 방지와 모기, 파리 등 해충 제거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북평민속시장 일원 약 250m 구간에 형성돼 있는 어물전 구역은 생물과 건어물을 취급하는 노점상 50여 개가 모여 있어 특히 여름철에는 기온상승으로 인한 악취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3일 열린 북평민속5일장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3개조 17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대책 점검반을 구성해 북평상인회와 함께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착용 홍보, 상인간 거리두기 등의 강화된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북평민속시장이 전국적 규모를 자랑하는 5일장인 만큼 친환경제품을 활용한 악취저감사업을 지속 전개해 시장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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