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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유승민 "文정권의 가장 큰 피해자...'2030' 거센 반란 시작됐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04일 14:59

최종수정 : 2021년04월04일 14:59

"대선 때 압도적 지지에 호되게 뒤통수 맞아"
"바보? 돌대가리? 2030의 이유 있는 반란"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4일 여권 지지층 일각에서 야권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낸 20대 청년층을 비하한 데 대해 "2030 젊은이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위선으로 가장 큰 피해와 고통을 당한 세대"라고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보? 돌대가리? 2030의 이유있는 반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1.20 leehs@newspim.com

유 전 의원은 "민주당 극렬 지지자들이 2030 젊은이들을 막말로 비하하고 있다"며 '바보들은 취업 면접에서 떨어뜨려야 한다' '유권자 비하가 아니라 돌대가리들 비판이다'라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이란 엉터리 정책은 좋은 일자리를 빼앗아 갔다. 그 대신 세금알바 일자리만 주어졌다"며 "엉터리 부동산대책은 내집마련의 꿈을 빼앗아 갔다. 영끌해도 집은 못사니 빚투로 주식과 비트코인으로 내몰렸다. 일자리와 집문제가 해결 안되니 결혼하고 아이 낳는 건 꿈도 못 꾼다"며 2030 청년들의 현 상황을 열거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런 젊은이들의 눈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실세들의 위선과 거짓은 역겹다"며 "지난 대선때 압도적으로 지지했건만, 호되게 뒤통수를 맞고 철저하게 사기 당한 기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윤미향부터 최근의 김상조, 박주민까지...공정과 정의? 젊은이의 눈에는 이런 가증스러운 가식이 없었다"며 "그래서 청춘의 분노가 들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런데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의 면전에서 '무인 편의점'을, 취업을 걱정하는 통번역 대학원생에게는 AI 통번역'을 말하는 민주당 후보의 공감능력은 대체 뭔가?"라며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한 뒤, "2030의 거센 반란이 시작되었다. 돌아선 민심에다 대고 욕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고 단언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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