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류접수 끝나…내달쯤 임명 전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공사 차기 사장 공모에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군 중에 가장 유력한 인물로서 주목된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한전 사장 재공모 결과 복수 지원자가 등록하면서 서류 심사 등의 절차에 돌입했다. 당초 한전은 지난달 26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모했지만 지원자가 1명에 그치자 5일까지 재공모를 실시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2020년도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5.27 alwaysame@newspim.com |
재공모에는 유력한 차기 사장 후보로 꼽히는 정 전 차관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차관은 첫 공모 때도 유일하게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에 합격, 1990년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산업부 반도체전기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통상·자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한편 한전 사장은 한전 임추위가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복수로 후보를 추천하면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절차상 내달 중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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