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NH투자증권이 8일 한샘에 대해 올해 리하우스를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13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자료=한샘] |
NH투자증권은 한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5261억원, 영업이익이 50% 확대된 258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 2월 연휴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은 계속될 것"이며 "2020년 발생한 중국법인 손실은 2021년 30억원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한샘은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부문에 성장 방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리하우스와 키친바흐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성장한 992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2021년 공격적인 오프라인 매장 확충과 마케팅 인력 확대 전략으로 증가하는 리모델링 수요를 흡수할 예정"이며 "리하우스 대리점은 2020년 12월 500여개에서 550개 이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샘은 작년부터 직시공 인력 확대를 통한 패키지 판매 회전율도 높이는데 노력해왔다. 이 연구원은 "과거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 시 한샘 제품에 한해서 직접 시공했지만, 철거, 목공, 도배 등 제품과 상관없이 직접 시공하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그 밖에 가구 부문 내 직매장과 온 라인 부문 매출 성장은 계속되나, B2B 부문 매출은 국내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으며 목표가는 13만4000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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