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의 일부 지역에 예고도 없이 수돗물 공급이 7시간가량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5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인천시 서구 당하동·마전동·원당동의 2000여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께부터 재개됐다.
이 지역 주민들은 물 사용량이 많은 저녁 시간대 수돗물 공급이 갑자기 끊기면서 생활에 큰 불편을 겪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구 공촌정수장에 원수 공급이 중단돼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에서 물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수돗물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었다고 설명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후 부족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팔당취수장에서 원수를 추가로 확보해 조치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쓰는 수돗물 양이 많아 공급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졌다"며 "수량을 추가로 확보해서 오늘 새벽 정상적으로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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