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에서 지난 2019년 6월 제작에 들어간 단종 어진이 지난 4월 1일 선현정부표준영정 제100호로 공식 지정됐다.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단종어진은 정면전신교의좌상으로 그려졌고 전통적인 장황기법으로 족자로 제작됐다.
단종어진과 함께 단종어진 제작의 전 과정과 어진제작 추사기법을 담은 단종어진추사의궤(端宗御眞追寫儀軌)와 왕의 초상화인 어진 뒤에 드리우는 오봉병(日月五蜂屛), 단종어진봉안식에 사용될 반차도(班次圖)를 함께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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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선현정부표준영정 제100호로 공식 지정된 단종 어진.[사진=영월군청] 2021.04.15 onemoregive@newspim.com |
조선6대 임금 단종은 1452년 12세의 어린나이로 왕위에 올랐으나1455년 15세에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병자옥사를 거치면서 영월 청령포로 유배돼 관풍헌에서 17세에 죽임을 당했다.
단종은 1698년(숙종 24)에 이르러 왕으로 복위되었으며 시호를 추상해 순정안장경순돈효(純定安莊景順敦孝)라 하고 묘호는 단종(端宗), 능호는 장릉(莊陵)이라 했다.
단종어진은 영월군 장릉 경내에 위치하고 있는 단종 역사관에 영구봉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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