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대한민국예술원(회장 이근배)은 예술원 회원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인 황동규 회원과 국악인 이재숙 회원의 구술채록집을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 구술채록집'은 예술원 회원의 창작 활동에 대한 주제사, 생애사 등을 조사해 공식 기록물에 나타나 있지 않은 회원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번 발간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예술원 회원 총 50명을 선정해 기록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구술채록집 표지(황동규), 구술채록집 표지(이재숙) [사진=문화재청] 2021.04.20 89hklee@newspim.com |
예술원 사무국 관계자는 "'구술채록집'은 예술원 회원의 창작물, 활동자료 등 한국 문화예술 발전의 귀중한 역사자산들과 함께 예술원 회원 자료 보관소(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며, "예술원 회원들의 소중한 자료가 사라지거나 훼손되지 않고 후손들에게 전승돼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자료 수집·관리를 강화하고 자료보관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예술원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보장해 그 발전을 도모하고 과학자와 예술가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보호법'에 따라 1954년 7월 17일 창설된 예술기관으로 현재 각 분야에서 현저한 예술적 성취를 이룬 예술가들이 회원으로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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