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나흘 앞…28~29일 온라인·30일~내달 2일 ARS 투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투표가 28일 시작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10시까지 이틀간 온라인 투표를,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영표(왼쪽부터), 송영길, 우원식 후보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04.27 leehs@newspim.com |
홍영표·송영길·우원식 후보(기호순)가 당대표 선거를, 최고위원 후보로는 강병원·황명선·김용민·전혜숙·서삼석·백혜련·김영배 후보가 최고위원 선거를 뛰고 있다.
전국대의원·권리당원 등 선거인단은 당대표 1인, 최고위원 2인에 대한 투표권을 갖는다.
전국대의원(45%)과 권리당원(40%) 투표결과가 전체 득표율에서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대의원과 권리당원들의 표심향방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이어 국민여론조사(10%), 일반당원(5%) 순으로 투표결과가 반영된다.
당대표 선거의 경우 현재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백중세다.
5선 송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가 '3수'다. 앞서 두 번 출마한 이력이 있어 인지도 측면에서 유리한 데다, 탄탄한 조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의원 투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
4선 우 후보는 당내 최대 모임인 민주평화연대(민평련) 대표를 지내는 등 당내 영향력이 상당한 중진으로 꼽히고, 친문 대표 주자로 분류도는 4선 홍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앞설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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