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미취업 청년,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수산물 수출 코디네이터 모집이 시작된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산식품 중소기업의 해외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까지 'K-씨푸드 수출 코디네이터'를 모집한다.
K-씨푸드 수출 코디네이터 지원사업은 국내의 우수한 수산식품이 해외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시장조사, 온라인몰 입점·판매 지원, 마케팅 지원, 고객 수요 분석 및 대응 등의 역할을 하는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채용된 인력은 수출을 원하는 수산식품 중소기업별로 전담 역할을 수행해 나가게 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39세의 미취업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K-씨푸드 수출 코디네이터 모집 공고문은 워크넷, 잡코리아, 사람인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aT는 참여 중소기업과 함께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35명의 K-씨푸드 수출 코디네이터를 채용할 계획이다. 코디네이터들은 aT 농식품유통교육원을 통해 해외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받은 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월급은 4대 보험을 포함해 약 200여만원 수준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K-씨푸드 수출 코디네이터 모집 공고 포스터 [자료=해수부] 2021.04.30 donglee@newspim.com |
해수부는 해양수산 벤처창업 및 수출기업 등에 디지털 업무수행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추경예산에 약 20억원 규모의 '수산분야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반영했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을 이용한 식품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를 기회삼아 우리 중소수산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이와 더불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만큼,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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