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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문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야권 통합 위해 피 한방울까지 다 쓰겠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0:33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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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회서 기자회견..."자기 정치 않고 헌신하겠다"
"반문재인 벨트 형성해 야권 후보 모두 입당시켜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당을 팔아 자기 정치하지 않고 헌신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방울까지 다 쓰겠다는 각오로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강해지고 능력을 키워 자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힘이 없는데 누가 우리를 도와주겠냐"고 반문한 뒤, "이러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알고 정책을 아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반(反)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켜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만들어 내겠다"며 "국민의힘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실용적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내겠다. 기득권을 철저하게 버리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정치로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국회에서 정책을 입안하여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약해진 당의 정체성, 투쟁력, 정책개발 능력을 키워 확실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이제 저는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겠다.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되돌려 놓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국기원에서 열린 국기 태권도 지정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3.30 mironj19@newspim.com

다음은 홍 의원의 당대표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야권통합 ‧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방울까지 다 쓰겠습니다
당을 팔아 자기정치 하지 않고 헌신하는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 홍문표! 야권통합, 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방울까지 다 쓰겠다는 각오로 「국민의힘」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금 우리는 민주당, 문재인 정권 4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두번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를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정의∙공정∙평등을 내세워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피와 눈물로 지켜온 대한민국이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찬 문재인 정권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거짓말하고 우롱한 자는 때가 되면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현 정부는 산업화시대가 이뤄놓은 경제를 탕진하고 미래세대에게 부채만 떠넘기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또한 한반도 평화는 고사하고 핵 폐기는 북한의 눈치만 보고 중국에는 굴욕적인 구걸 외교로 전통적 한-미 안보마저 정상 외교에서 비정상 외교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권력형 성추행으로 인한 4.7 재보궐선거의 국민적 분노와 경제를 파탄낸
정권에 대해 화가 난 민심을 보고도 그들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들 이념을 실천하지 못해서 패배했다고 항변하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결과는 친문, 반문 혈투가 시작됐고, 대통령 지지율은 29%로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국민의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민주당 문재인정권의 현실을 외면하고 방관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 죄송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제 1야당이 막지 못하여 이런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국민여러분! 저희들이 잘할 수 있는 기회는 6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환골탈태하여 다시 태어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간 우리당을 바라보며 우려하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저는 전국을 돌아 다니며 가슴에 새겼습니다.

말로만 선언정치 하지말고 행동하는 정치해라 !
당을 팔아 자기 정치 하지마라 !
여의도 정치만 하지말고 국민 생활에 도움 되는 정치해라 !
문재인정권과 민주당 폭정을 멈출 대선후보 빨리 만들어 내라 !
이와같은 목소리는 국민들의 살아있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당대회는 3가지 원칙과 목표가 있습니다.
첫째, 정권교체는 국민의 지상명령인 만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정권교체를 완수하기 위해 야권통합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셋째, 국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을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강해지고 능력을 키워 자강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힘이 없는데 누가 우리를 도와주겠습니까?
저는 이러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알고 ▲정책을 아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 선언적으로 이상만을 가지고 정권교체 한다고 하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코웃음만 칠 것입니다.
행동하지 않는 정당은 무능한 정당입니다

저는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켜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실용적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기득권을 철저하게 버리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생활정치로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국회에서 정책을 입안하여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약해진 당의 정체성, 투쟁력, 정책개발 능력을 키워 확실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우리 현실에 당면한 과제가 있습니다. 국가 미래인 우리의 희망 20-30대 청년의 문제입니다.
이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해결 하냐에 따라 국가의 희망이 있느냐 없느냐로 판단 될 것입니다
문재인 정부들어 11개 부처에서 연간 18조 2천억의 청년정책 사업을 분산해 추진하다 보니 생색만 냈지, 결과는 실업자만 양산하여 청년들에게 절망만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이중삼중 겹치는 정책으로 혈세만 낭비했지, 청년실업률은 계속 높아져 청년들이 딛고 일어설 사다리마저 망가진 현실을 우리 기성정치인들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는 이미 지난해 6월 1일 21대 국회 저의 1호 법안으로 정부조직법에 의한 '청년청'신설을 위한 법안을 제출하여 입법심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청년은 청년답게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고 거기에 예산까지 청년에게 맡겨 국가의 미래인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당을 이용해 자기정치 하는 사람이 아닌 실용적인 개혁을 통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정치의 모든 근원은 생활에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내 삶 에 도움 되는 생활정치
내 생활에 도움 되는 정당정치
내 생활에 도움 되는 정치인
이것이 바로 개혁과 변화입니다. 이런 정치를 홍문표가 이루어 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저는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되돌려 놓겠습니다.
법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법 이전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되돌려 놓겠습니다.
법치가 바로서고 원칙과 상식이 우선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이 통합되어야 합니다. 통합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강의 혁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 기준은 법치와 상식입니다.
내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는 그날을 위해 저와 함께 갑시다.
중도세력과 함께 국민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홍문표와 함께 갑시다!
대통령을 만들 사람, 정권을 바꿀 사람
홍문표와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붙 임」

문재인 정부의 수많은 무능한 정책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망가지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똑똑히 보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좌절하고 가장들은 일터에서 쫓겨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먹고살기 힘들다고
절규합니다.

좋은 정책은 대한민국을 살리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국민의힘을 정책정당으로 변화시켜 품격 있는 강한 실용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저 홍문표는 국민과 당원여러분께
10가지 약속을 하겠습니다.

1. 원외당협위원장 국회 18개 상임위원회에 참여하여
국회의원에 준하는 실질적인 예우를 하겠습니다.

당의 소중한 자산인 170여명의 원외 당협위원장분들을 국회 18개
상임위원회에 참여시켜 모든 현역의원과 함께 정치적 활동을 하면서
정책개발과 지역 현안 사업 예산 확보 등 국회의원에 준하는
예우를 하여 더 크고 강한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2. 공천혁신과 비례대표 호남우선 풀뿌리 공천을 실천하겠습니다.
- 사무처 당직자 1명, 중앙위원회 위원 1명을 당선권
비례대표로 배치하여 당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먼저
챙기겠습니다.

당세가 약한 호남(전남‧전북‧광주)지역에 3명의 비례대표를
당선권에 배치하여 전국정당화를 이루겠습니다.
<호남지역 당원들이 선출한 비례대표>

3. 원외지구당을 부활시켜 지역민원, 간담회, 토론회 등
소통창구 생활정치 지구당으로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17년동안 폐지되어온 지구당을 부활시켜 현역 국회의원간
불공정을 바로잡고 원외지구당 지역정치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원외 지구당(당협) 책임당원들이 납부한 당비와 기부금을 중앙당에서
사용하지 않고 전액 원외 지구당에 넘겨 당협 위원장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생활정치 지구당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4. 전당대회를 당대표도 1표, 당원도 1표를
행사할 수 있는 화합의 전당대회로 바꾸겠습니다.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책임당원 위주에서 일반당원으로까지 확대하여
당원 1인1표제를 행사할 수 있는 직선제로 전환하여 모든 당원의 뜻이
반영될수 있는 전당대회로 전환하겠습니다.
당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책임당원들은 공직선거 선출직 권리행사
강화를 통해 당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5. 중앙연수원을 설치하여 정책개발, 당원교육
경쟁력 있는 정치인을 양성 하겠습니다

당을 이끌 차세대 정치인을 양성과 당의 입장과 방침을 교육하고 당원과의 소통을 위해 중앙연수원을 설립하겠습니다.
지구당, 도당, 중앙당 3단계로(3각구도) 당원교육을 실시하여
정책개발, 체질개선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습니다.

6. 당무감사 징벌 감사가 아닌 포상감사로 전환하겠습니다.

당무감사는 당협위원장 징벌을 위한 감사가 아닌
당협을 잘 이끌고 있는 당협 포상 감사 원칙으로 당세를
확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스템 감사로 전환하겠습니다.

7. 생활정치로 현장에서 정책개발, 국회에서 입법활동하는
개혁 정당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이론적 탁상 정책이 아닌 실질적인 서민, 중산층의 정책발굴을 위해
현장에서 정책개발을 하는 생활정치로 당의 시스템을 바꾸겠습니다.
국회, 정부, 전문가, 지역대표들과 함께 토론회 공청회를 통해 지역
이슈 현안을 논의하고 도출된 결론을 가지고 정책과 입법을 추진하는 생활정치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8.'청년청 신설'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인 청년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청년정책, 정보, 교육, 취업, 결혼
주거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청년청을 신설하여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9. 남북통일 농어업, 축산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문재인식 통일정책은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굴욕정책이자
퍼주기식 정책입니다.
우리의 선진화된 농어업‧축산기술을 전수하여 북한주민들이 먹고사는
식량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농어업, 축산업이 통일의
주춧돌이 되어 통일의 문을 열겠습니다.

10. 여성이 우대받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육아,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어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재 취업시 가산점 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여성할당제 원칙준수 및
유리 천장을 걷어내기 위해 여성 임원 할당제를 도입하겠습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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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신개념 국악 방송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이 26일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스팟(K·SPOT)'을 통해 공개됐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은 국악이라는 전통 예술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는 시도이다. 젊은 국악인들의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재해석하고 현대사회 속 국악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소리꾼 최한이와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팝페라 가수 오윤석과 소리꾼 박나현, 김보성, 가야금 병창 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의 제목 속 '작금(昨今)'은 역사적 사건과 역사적 인물 이야기를 국악으로 풀어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작금(作金)'은 '금을 캐 부자가 된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이날 제4편 '광복군'에서는 가야금 병창 박나현과 경기소리꾼 김보성이 함께했다. 4편 '광복군'에서는 의병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변 이사장은 "의병은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가 해산된 후, 1919년 9월 상해 임시정부가 세워질 때까지 개인 신분으로 일제와 싸운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복군은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함꼐 국군이 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독립군이자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을 맡은 사람은 이범석이며, 초대 국방부 차관은 최용덕이 맡았다. 제4편 '광복군'의 시대적 배경은 1944년 겨울이다. 변 이사장은 "평안도 출신 김준엽을 비롯한 1500여 명의 청춘은 평양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제20사단에서 4주간 훈련을 받고, 당시 중국군과 전쟁 중인 일본군에 배치됐다. 그런데 이들 중 40여 명이 일본군영을 탈영하게 된다. 대표적 인물이 전 고려대 총장 김준엽, 창작과 비평 출판사를 운영했던 장준하, 임시정부 초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의 아들 노능서"라고 말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장준하의 '돌베개' 책 부분을 읽으며 "흥이 오르자 안익태 씨가 작곡한 애국가를 불랐다. 회식을 주관한 김주임은 사발가를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나오는 '사발가'는 1900년대 초부터 1910년 한일병탄 무렵까지 우리 민족의 울분을 노래한 곡"이라고 소개했고, 김보성 소리꾼은 가창을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김보성 소리꾼. 2025.09.25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박나현 가야금 병창. 2025.09.25 alice09@newspim.com 탈영한 이들은 중국 국민당 정부 중앙육군군관학교를 마치고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된다. 해당 자리에서 김성근이라는 청년은 '각설이 타령'을 부르게 된다. 박나현 소리꾼은 '품바'라는 가사가 들어간 '광복군 환영가'를 가창했다. 최한이 소리꾼은 이를 들은 후 "지금으로 말하면 타령은 강한 수능금지송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변상문 이사장과 최한이는 오늘의 '금맥'으로 "각설이 타령은 광복군의 희로애락 그 자체였고, 국악은 곧 군악이었다"고 정의를 내렸다. 올해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특집 프로그램인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1화 '광복'은 총 4개로 나뉘어 방송됐다. 제1편은 '작금', 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 3편 '이승만과 아리랑', 4편 '광복군'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한이·변상문의 작금작금' 제4편 '광복군'이 공개됐다. 본편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TV의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와 'K·SPO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부터 최한이, 김보성, 변상문. 2025.09.25 alice09@newspim.com 앞서 제1편 '작금'에서는 성악가 오윤석이 참석해 한국 가곡 '선구자'를 가창했다. 변사로 나선 변상문 이사장은 '가곡'에 대해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가곡'을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의 하나로, 피리나 거문고, 해금 따위의 관현악 반주에 맞춰 부르는 노래라고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뒤죽박죽 돼 있고 뒤섞인 개념을 정리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곡은 국악"이라는 답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제2편 '김구, 판소리 배우다'에서는 김구 선생이 왜인을 살해한 후 옥중 생활을 하며 만난 조덕근으로부터 시조와 여창 가곡, 남창 가곡, '경기 12잡가', '선유가', 판소리 '적벽가'와 '춘향가'를 배운 내용이 담겼다. 변상문 이사장은 "백범 김구는 판소리 '춘향가'를 배웠고, 판소리 '농부가'와 '갈까부다'를 즐겨 불렀다"고 말했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판소리는 원조 K팝"이라고 정의했다. '이승만과 아리랑'이라는 제목의 제3편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93년 2월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연맹 본회의에 참석한 후 식사 자리에서 초대 대통령의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만난 내용이 담겼다. 이 전 대통령은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아리랑'을 불러줬다. 이에 최한이 소리꾼은 "아리랑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우리의 소리이다. '아리랑'은 한민족 DNA이다. 슬플 때는 발라드로, 기쁠 때는 찬가로, 힘들 때는 떼창으로, 인생사 희로애락의 뮤지컬로 시류를 편승하는 살아있는 맥"이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9-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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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 '슈퍼 플랫폼' 시동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두나무와 네이버가 가상자산 '슈퍼플랫폼' 탄생을 예고했다. 네이버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상품을 결제하고 예치금은 업비트 계좌와 연동해 이자이익을 꾀하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추진하는 포괄적 주식교환 거래 체결 시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유통, 활용을 잇는 삼각편대를 단숨에 완성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발행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두나무의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유통하고 해당 코인을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막대한 온·오프라인 결제처에서 지불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대비 원화스테이블 코인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두나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구체적인 활용처와 확장 가능성을 제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점도 기회요인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나무의 블록체인 플랫폼 '기와체인'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네이버페이의 결제처에서 결제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또 업비트에서 거래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기초 자산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네이버와 두나무의 업비트 로고.[사진=각 사] 특히 네이버페이는 최근 결제 뿐 아니라 대출, 보험 증권, 자산관리 등을 연계해 종합금융서비스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두나무를 품게 되면 가상자산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페이, 업비트 고객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또는 가상자산으로 네이버페이에서 물건을 구매·결제할 수 있고 네이버페이와 업비트 계좌가 상호 연동되면 기존 네이버페이 예치금을 업비트 계좌에 보관, 고객들이 이자수익을 꾀할 수도 있다. 이같은 가상자산 활용이 보편화되면 자연히 네이버-업비트 생태계에 고객을 묶는 '록인'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두나무 연결 편입은 단순 가상자산 거래대금에 대한 수익이 인식되는 것이 아닌 실물자산토큰(RWA),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 사업의 확대로 활용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네이버와 두나무의 합병 신호를 시장에 일종의 '선전포고'로 관측했다.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라는 것이다.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 회장은(고려대 교수)는 "네이버와 두나무가 힘을 합치면 스테이블코인의 쓸모를 만들어낼 수 있고 여러 가능성을 기반으로 주도권을 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과 정부에 표현한 것"라며 "시그널을 던졌으니 시장 반응을 보고 세부사안을 정립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임병화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카카오, 토스를 비롯해 은행 등 관련 기업들도 분명 컨소시엄 등 다양한 물밑 논의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 비해 한국은 많이 뒤처져있기 때문에 당장의 규제보다는 산업육성이 우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다만 제도적 걸림돌도 적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에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발행과 유통이 분리돼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이때 발행, 유통의 의미가 구체적으로 규정된 것은 아니지만 단순 해석하면 네이버에서 만든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손자회사인 업비트에 상장, 거래로 이뤄지기는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와 두나무의 결합을 어떻게 평가할지도 변수로 꼽힌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금융당국은 소비자 보호와 산업혁신의 균형을 중시하며, 투자자 보호 중심의 규율체계 마련 등에 나서고 있다. 심원태 금융위원회 가상자산과 사무관은 최근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에서 "국제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은 미국의 가상자산거래소 FTX의 파산 사례를 들며 이해상충 방지, 경업 제한 등 대응방안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개인만 참여한다는 특수성이 있어 이용자 보호 측면을 보다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했다.  한편 전날 네이버와 두나무는 양사 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에 두나무가 편입되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한 회사가 다른 회사의 주식 전부를 취득해 100% 지분을 확보하는 절차다. 구체적으로 두나무 주주들이 보유한 두나무 주식 전부를 네이버파이낸셜에 넘기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신주를 발행해 두나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  네이버는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나무 측도 "네이버페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양사는 조만간 각각 이사회에서 주식 교환 안건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다. romeok@newspim.com 2025-09-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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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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