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피스텔 공사장서 철근 떨어져 타워크레인 기사 숨져

기사입력 : 2021년06월17일 17:15

최종수정 : 2021년06월17일 17:1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17일 오후 2시35분께 부산 중구 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기사 A(30대) 씨가 약 25m 높이에 있던 타워크레인 구조물인 철근(130kg)이 떨어져 숨졌다.

타워크레인 기사가 숨진 부산 중구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사진=부산경찰청] 2021.06.17 ndh4000@newspim.com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공사장 안에서 구조물에 철근을 옮겨 놓고 포장을 씌우는 작업 중 철근이 떨어져 머리와 발목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철근이 떨어지면서 전신주 일부가 파손되어 한전 긴급 수리에 나서기도 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경찰은 순찰차 등을 현장에 투입해 주변을 통제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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