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하나·농협은행 및 삼성생명 방문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금감원장 직무대행)은 2일 금융사 영업 현장을 찾아 "영업 현장에서 DSR 제도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영업점 직원이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해 대출 상담 및 처리를 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
금감원에 따르면 이날 김 수석부원장은 은행·중소서민금융 담당 부원장, 은행 담당 부원장보, 은행감독국장, 보험감독국장 등과 함께 국민·하나·농협은행 등 3개 은행과 삼성생명 영업점을 방문했다. 지난 1일부터 시행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영업점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김 수석부원장은 대출창구와 고객 동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DSR 제도의 차질 없는 시행을 당부했다. 또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에 대한 LTV 우대, DSR 산정 시 무주택 청년층에 대한 장래소득 인정 등도 원활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증가폭이 확대된 가계대출이 올해 5∼6% 내외에서 내년 중 4%대 증가율로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자체 수립한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출 추가약정이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취급 시 다주택자의 투기목적 대출을 제한하기 위해 체결하고 있는 추가약정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대출 취급시점에 차주가 해당 약정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히 설명·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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