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두자릿수로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해 이틀째 소폭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동안 잠잠하던 일반주점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일가족 연관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4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5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6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447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220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사진=대구시] 2021.07.08 nulcheon@newspim.com |
중구 소재 '일반주점2' 연관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담검사에서 6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일반주점 관련 지난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종사자는 4명, 이용자는 4명이다.
또 달서구 거주 '일가족6' 관련 n차 감염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일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7명으로 포함해 11명으로 불어났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감염되고 퍼키스탄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로불명' 확진자가 지속 이어져 밤새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이 추가 확진돼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01명이며, 이들 중 75명은 지역 내외 7곳 병원에서 2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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