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해 나흘째 두자릿수를 보이며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12명, 해외유입 감염 사례 2명 등 1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만700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1만475명이며, 해외유입은 225명이다.
대구지역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07.10 nulcheon@newspim.com |
중구 소재 '일반주점2' 연관 n차 감염사례 1명이 추가 확진돼 해당 일반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5명을 포함해 14명으로 불어났다.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2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유흥주점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노출 동선 등에 대한 접촉자 검사 결과 이튿날인 8일 3명, 9일 2명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인도네시아와 파나마에서 입국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과 인천 등 타지역 거주자 3명이 대구에서 진담검사를 받아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해당 거주지로 이관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명과 접촉자 1명 등 4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08명이며 이들 중 75명은 지역 내외 6곳 병원에서, 33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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