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학원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유사 성폭행)로 학원 원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학원 원장 A씨는 지난 10일 오후 광주 남구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에서 고교생 B양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6.22 kh10890@naver.com |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험 채점을 한다는 이유로 B양을 원장실로 불러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양과 학원에 단둘이 남아있을 때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른 여학생도 추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피해 진술과 증거물 이외에도 다른 학생들의 진술을 종합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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