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성재와 김시우가 올림픽 출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에는 남자 60명, 여자 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 선수들은 오는 7월29일부터 8월1일까지, 여자 선수들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일본의 카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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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 각오를 밝힌 임성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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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역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겠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대한민국 대표로서 제가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는데, 너무 기쁘고, 정말 기대된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은 대한민국 대표로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꼭 금메달이나, 메달을 꼭 따겠다. 아직 대한민국 남자 선수가 메달 딴 적은 없지만, 내가 대한민국 남자 선수로서 한번 골프 종목에서 메달을 따서 기록에 남았으면 정말 좋겠다. 정말 평생 기억에 남는 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2019년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신인상을 받은 그는 "원동력은 아무래도 콘페리 투어 때 상금왕으로 PGA 투어에 올라오고, 그때 기분 좋은 시즌을 보내면서, 그때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PGA투어 와서도 바로 빨리 적응하고, 신인상까지도 탈 수 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좋은 골퍼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선 "일단 훌륭한 골프 선수가 되려면 자기관리부터 잘 해야 할 것 같다. 일단 자기가 뭐가 부족한지를 잘 찾아야 하고, 그런 점을 잘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긴 시간 투어를 뛰려면 체력과 멘탈도 정말 중요하다. 일단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뭐든지 감각적인 것도 달라야 하는 것도 같고, 그만큼의 노력도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아무래도 그런 조합이 다 갖춰지면 훌륭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시우(26·CJ대한통운) 역시 메달을 기대했다.
그는 "어렵게 출전하는 만큼, 의미가 있으려면 메달을 꼭 따야 할 것 같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메달을 꼭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을 대표해서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메달을 딴다면 기쁠 것 같다. 한국을 대표해서 꼭 메달을 따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첫 번째는 체격 조건인 것 같다. 체격이 좋은 탑 플레이어들은 비거리가 많이 나기 때문에, 좋은 자격을 갖추는데 첫 번째 조건인 것 같다. 체격이나 정신적으로나 다 강해야지 탑 플레이어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저도 체력, 멘탈, 비거리 다 향상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좋은 골퍼가 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선 설명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