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스파크 화재방지 아이디어, 실제 서비스 연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전신주 스파크 화재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 등 혁신 아이디어가 한전KDN의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전KDN은 '2021년도 대국민 한전KDN 혁신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 결과,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전KDN의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는 국민이 공감하는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2018년도부터 해마다 진행됐으며 올해에는 ▲디지털·그린 뉴딜 ▲사회적 가치 ▲적극행정 등 3개 분야로 전개됐다.
지난 3월 15일부터 한 달 기간으로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21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내·외부 심사위원 주관의 1·2차 서류심사와 최종 해커톤 및 발표를 통해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최종 발표심사로 '전신주 스파크로 인한 화재 확산 방지', '전력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 기술을 활용한 우리 동네 미세먼지 정보 제공' 등 아이디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전신주 스파크로 인한 화재 확산 방지' 아이디어는 아크 및 불꽃감지센서를 활용해 전신주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에 감지, 예방하는 것으로, 한전KDN은 배전자동화 단말장치를 활용한 배전설비 안전관리 서비스 개발에 접목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센서와 영상정보를 통한 배전 설비 실시간 감시와 전신주 설비이상으로 인한 사고와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바탕으로 국민의 편익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한전KDN의 설명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국민과 소통하며 발굴한 우수한 혁신 아이디어와 소중한 의견을 실제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우수작 외에도 선정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혁신성과를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