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풍력자원 공유화기금 활성화를 위한 도민제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의 공공자원인 바람을 이용해 얻은 풍력발전 사업자의 개발이익을 도민 중심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제주 신창해안도로 풍력발전기의 모습.[사진=제주특별자치도]2021.08.09 tcnews@newspim.com |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은 2017년부터 풍력발전 사업자들의 풍력자원개발 이익공유화 기부금과 제주도가 소유한 재생에너지 전력 판매대금으로 조성된 재원이다.
제안 분야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사업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교육 및 홍보 지원사업 등이다.
도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서는 도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안 사항은 부서 검토를 거쳐 2022년도 기금 사업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참신한 사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풍력자원 공유화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지원 △태양광 보급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49억여 원을 도민사회에 환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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