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16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18.6명이 확진됐다.

7월 확진자는 234명, 하루 평균 7.5명이었다.
이날도 오후 2시까지 15명이 감염됐다.
8월 확진자 가운데 104명(62.3%)은 가족, 지인, 직장 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간 전파는 58명(34.7%)에 달했다.
시는 코로나19가 확잔되자 시민에게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와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취소, 친인척과 지인간 교류 자제, 소모임·동호회 등 사적모임 자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또 20~30대 등 백신 미접종 세대가 밀집하는 중심 상업지역 식당과 카페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핀셋 점검을 통해 코로나 사전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가정과 직장 등 일상공간에서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