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17년전 (재)척주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은 학생의 어머니가 받은 장학금의 3배로 되갚아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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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복임씨가 이정훈 삼척시의장에게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2021.08.23 onemoregive@newspim.com |
척주장학회에 따르면 23일 어업에 종사하시는 강복임씨가 (재)척주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정훈 삼척시의장을 찾아와 금일봉을 기탁했다.
강 씨는 자녀(37)가 17년 전인 지난 2004년 척주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 씨는 "당시 형편이 매우 어려웠으나 척주장학금을 지원받아 학업을 잘 이어나갈 수 있었다"면서 "저의 작은 정성이 꿈과 자신의 목표를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의장은 "적다면 적다고 할 수 있는 장학금이 3배로 불어 되돌아오니 기쁘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준 후원자에게 감사드리며 청소년들이 목표를 가지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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