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국무 "아프간 남은 미국인 약 1500명...시한 지나도 대피노력 지속"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1:01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1:0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간에 남아있는 미국인은 약 1500명으로 추정된다며, 귀국 희망자들에 대한 대피 노력은 시한이 끝나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기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8.25 [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최소 4500명의 미국 시민을 포함한 8만2000여명이 지난 14일부터 아프간을 무사히 대피했다고 알렸다. 

귀국을 희망하는 현지의 미국인은 약 6000명이다. 이는 현지 대사관에 등록된 미 시민권자다. 이미 대피한 4500명을 제외하면 1500명이 남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500명의 미국인에 추가로 카불 공항까지 안전하게 올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며 "남은 1000명의 겨우 하루에도 몇번씩 여러 소통 경로를 통해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탈레반과 약속한 오는 31일을 대피 작전 데드라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S-K 등 테러조직이 카불 공항과 미국과 동맹군, 무고한 시민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 때문이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인을 구출해내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지만, 동시에 위험에 빠진 아프간인들을 오는 31일 안에 최대한 많이 탈출시키는 것에도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블링컨 장관은 시한이 지난 후에도 "떠나길 희망하는 미국인과 미국을 위해 수년 간 협력해온 아프간인들의 대피를 돕겠다"고 발언했다. 

CNN방송은 "시한 이후에는 현지에 대피를 도울 미군이 없는 상황에서, 작전을 어떻게 수행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