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의 한 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퍼지고 있다. 학생들이 확진되면서 교육당국이 이들이 다니는 5개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대전시는 밤사이 20명(대전 5994~6013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3명은 서구 학원에 다니는 10대 학생들이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4일 10대 학생이 확진된 뒤 학생, 강사 등 총 11명이 연쇄 감염됐다.
학생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교육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가 나온 5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학생 등 40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 소재 대학에 다니는 해외유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유학생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논산시 산업단지 내 제조업체와 관련됐다.
대전에서 이 제조업체 관련해 12명이 연쇄 감염됐다.
8명은 가족, 2명은 지인과 접촉했다.
1명은 서울 성북 확진자와 관련됐으며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ra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