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경주, 구미지역 종교시설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2~16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했다.
점검 결과 출입자명부 관리 소홀, 비상연락체계 미정비 등 일부 수칙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사회재난과, 문화체육과, 아이세상지원과, 경주시, 구미시 4개팀 23명으로 특별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경주·구미 종교시설 24개소와 어린이집 50개소를 선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상황 점검과 함께 어린이집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지켜야할 방역수칙 계도와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홍보도 병행했다.
종교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이용인원 제한 준수 ▷음식섭취 금지 ▷환기 주기 준수 ▷일 1회 이상 소독 등의 사항을 점검했다.
또 어린이집은 ▷비상연락체계 마련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감염병예방관리 교육 수행 ▷격리실 운영 ▷환기 주기 준수 ▷일 2회 이상 수시 소독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방역책임자관리자 미지정, 유증상자 격리실 미지정, 출입자명부 관리 소홀, 비상연락체계 미정비 등 일부 수칙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연쇄감염 등이 발생한 감염취약시설인 종교시설과 어린이집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므로, 앞으로도 방역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