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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기업인] 이종덕 대표 "美 영향 지나쳐...눈치 보다가 시기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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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덕 개성공단입주기업 영이너폼 대표 인터뷰
"기억도 희미...의지 없다면 차라리 청산하라"

[편집자] 2016년 2월 북한의 무력 도발로 남북경협의 상징 개성공단이 가동을 멈춘지 이제 5년이 지났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개성에 투자했던 기업인들은 큰 타격을 입었고 그 이후 악전고투하고 있지만 언젠가 공단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기업인들은 회사가 정상 가동까지는 아니더라도 앞으로 개성공단 재개에 맞춰 조금이라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피해보상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뉴스핌은 개성공단 기업의 현주소을 짚어보고 기업인들의 절박한 바람을 들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눈에서는 이미 멀어져있고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다시 가고 싶지만 이미 현실적으로 멀어져버린 장소가 아닌가 생각한다. 정부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차라리 공단을 청산해서 보상이라도 제대로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종덕 개성공단 입주기업 '영이너폼' 대표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개성공단이 멈춘지 5년이 지난 지금 소회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종덕 개성공단 입주기업 영이너폼 대표 2021.09.17 oneway@newspim.com

영이너폼은 2007년 개성공단 토지를 분양받아 여성 란제리와 남성 내의, 의류 부자재 등을 판매해온 기업이다. 공단이 폐쇄된 현재는 베트남에 공장을 짓고 현지 속옷시장 개척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조용했던 설 연휴, 하루 아침에 공단 폐쇄 결정이 내려지고 기업인들에게 하루의 유예가 주어졌다"면서 "차 한대에 사람 한명이 하루 만에 공장의 모든 짐을 가지고 나와야 했다"면서 공단 폐쇄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지난 7월 남북이 통신연락선 복원에 합의하며 개성공단 기업인들도 작은 희망을 품었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다만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8월 북한이 통신선을 다시 차단하고 무력시위에 들어가며 한반도에는 다시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개성공단은 남과 북이 정치적으로 하나가 되는 장소"라면서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개성공단 만큼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가고 다시 북측 근로자들과 남한 기업들이 과거처럼 땀을 흘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한국 정치가 미국의 영향을 지나치게 받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당시 한미워킹그룹이 노골적으로 총독부 역할을 했다"면서 "지금은 없어졌지만 그보다 주요한 것은 정치인들도, 우리 국민들도 미국의 속국이라는 마인드가 아직도 남아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정도는 우리 자주적으로 추진해도 대북제재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 그럼에도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 우리 스스로 그 길을 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종덕 개성공단 입주기업 영이너폼 대표 2021.09.17 oneway@newspim.com

다음은 이종덕 대표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대표님 소개를 해주신다면

▲영이너폼 대표 이종덕이다. 2007년 개성공단 공장 토지를 분양받아서 2008년 5월부터 회사를 운영해오다가 2016년 2월 폐쇄된 이후 현재는 베트남에서 대체공장을 만들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여성 란제리, 남성 내의, 의류 부자재 등 특허상품들을 주로 생산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 당시 상황을 기억하나.

▲ 2007년도 당시에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어서 개성공단에 분양을 받기가 거의 로또 같았다.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쉽지 않았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신용도가 높은 회사들만 뽑아서 개성공단에 입주를 시켰다. 그때 우리도 대기업하고 경쟁을 해서 영이너폼이 분양을 받았고 그당시에는 미래에 대해서 벅차고 흥분까지 할 정도의 기대감이 컸던 시절이었다. 공장을 짓고 2008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아마 개성공단 전체 내에서 우리 업체 가동순위가 30위 정도 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우리 직원이 420명 정도 있었다.

5월부터 성장을 해서 2012년도에 매출이 2007년 입주 전 당시와 비교해 몇 배 이상을 달성했다. 인가공비 매출로만 78억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럼 완제품으로 하면 3배 정도가 더 늘어난다. 적은 매출이 아니었다. 입주 전에는 32억원 정도 했었다.

-개성공단이 문을 닫은지 5년이 넘었다. 기업인들은 상황이 이렇게까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다. 지금 상황이 어떤가

▲ 5년 전 폐쇄에 앞서 2013년 4월 6개월 정도 잠정 폐쇄가 된 적이 있었다. 당시 기업이 잘 나가다가 6개월 중단되니까 바이어들도 거래를 끊고 수출도 떨어져 나갔다. 자재 수출을 좀 했었는데 이게 급감이 돼 어려워졌다. 그러다가 2015년도에 다시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했고 처음으로 100억원을 달성했다.

2016년 폐쇄 당시에는 이 사태가 길어봤자 1년까지 가겠나 생각했다. 그런데 벌써 5년이 지났다. 이제는 개성공단에 다시 들어가서 일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현직 대통령조차 지난 2018년 평양에서 공단재개 약속과 선언을 한 이후 개성공단 재개를 하겠다는 발표조차 못해왔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앞으로도 희망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다.

2016년도 당시 폐쇄가 1년정도로 장기화될 것 같다는 생각에 고양시에 대체공장을 만들고 베트남에 임대공장을 들어갔다. 당시에는 1년이면 다시 들어갈 줄 알았기 때문에 임대공장을 3년만 계약했다. 그런데 3년을 보내고도 열릴 기미가 안보인다.

사실 제일 기대했던 것은 2018 동계올림픽이었다. 당시에는 기대가 커서 평창에 살다시피했다. 개성공단에 가고싶다는 현수막을 들고 언론에 호소도 했고 남북 단체팀을 응원하기도 하고 그랬다. 그때가 가장 희망을 크게 가졌던 시기다. 그 이후 판문점선언 평양선언이 있었지만 결과는 2019년 2월에 '꽝'이었다.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오늘까지 왔고 대통령도 열겠다는 발표조차 못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자꾸 잊혀져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는 가고 싶지만 이제는 현실적으로 멀어져가는, 이미 멀어져있는 장소가 아닌가 싶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 본 북한 개성공단 일대 들녘이 노랗게 물들어 있다. 2020.10.16 photo@newspim.com

-공단 폐쇄 당시 상황은 어땠나.

▲ 당시가 설연휴였다. 아무런 보도도 없고 우리들도 조용히 보내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10일 오후 5시에 통일부 장관이 폐쇄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단 하루만에 모든 물건을 가지고나오라고 했다. 게다가 차 한대에 사람 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웬만한 군사작전보다도 혹독한 조건이었다. 말도 안되는 명령이었다.

작은 가게도 3개월 전에는 양도할 시간을 준다. 그 큰 회사를 하루만에 차 한대에 사람하나로 빼오라는게 말이 되나. 최근 아프가니스탄 사태 관련해서 '미라클 작전'이라고 하던데 그 모습을 보인 같은 나라가 맞나 할 정도로 당시에는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정부가 개성공단에 대해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의문이 든다. 개성공단이 단순한 경제구역도 아니고 한반도의 여러 위험를 제어하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해나가면서 남북이 하나의 공동체 경제 시장을 만드는 프로젝트 아닌가. 그 전에는 평화의 파수꾼이라고 하더니 어느날 하루 아침에 박살내는것 보고 무섭다고 생각했다.

미국이 한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생각도 했다. 우리도 알게 모르게 새장의 새처럼 스스로 인식하면서 21세기를 살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2013년도 폐쇄하고는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

그 당시에는 한미워킹그룹이 노골적으로 총독부 역할을 했다. 그게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없어졌다. 근데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하는 사람도 그렇고 우리 국민들도 미국의 속국이라는 마인드가 너무 강하게 아직도 녹아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든다.

2018년 상황 정도면 개성공단 정도는 우리 자주적으로 추진해도 유엔, 미국 제재를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전문가들도 많은 자료를 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스스로 그 길을 가지 못했다. 다른 이유가 뭐가 있겠나. 미국의 눈치다. 우리도 모르는 새 우리 몸속에는 미국을 의식하는 많은 요소들이 뼛속까지 녹아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서글픈 마음이다.

입주 당사자로서 말씀드리면 한반도 비핵화는 무조건 이뤄야 한다. 거기에는 우리 기업인들도 전혀 이의가 없다. 비핵화를 시켜나가는 과정에 유엔 대북제재 가지고 가는데 그게 실효성이 있었나? 중국을 세계가 통제하지 못하는 이상 북중 무역이 존재하고 그 때문에 제대로 된 제재가 가해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방법을 바꿔야 하지 않겠느냐.

왜 바이든이 아프간에서 철수를 했겠나. 전례를 봤을때 효과가 없으면 방법을 바꿔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끌 수 있는 현안들을 찾아서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미 전문가들이 제시한 방법만 해도 충분하다.

미국이 진정 한반도 비핵화를 만들고 싶은건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미국이 한반도에 대해 애정을 갖고있고 군사적으로도 서로 동맹관계인데 동맹이라고 생각한다면 새로운 방법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개성공단기업협회] 2021.02.25 oneway@newspim.com

-통신선 복원으로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는데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언론에서 보면 통신선을 복구한 북한의 의도가 어디에 있었느냐는게 가장 큰 관점으로 이야기를 하더라. 우리는 그런 정치적인 부분을 벗어나서 생각이 든게 미국의 대통령도 바뀌고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이슈는 당사자에게 맡긴다는 늬앙스를 주었다. 우리도 이제는 개성공단 재개를 할 수 있겠다고 기대를 했다.

그런데 역시 북한이 한미훈련을 빙자해서 통신선도 끊고 결국 다시 원위치가 됐다. 우리 기업인 입장에서는 사실 개성공단은 남과 북이 정치적으로 하나가 되는 장소다. 그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치적인 것은 다른 곳에서 이야기하고 개성공단 만큼은 초심으로 돌아가서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가고 다시 북측 근로자들과 남한 기업들이 과거처럼 다시한번 땀흘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개성공단 폐쇄 후 5년이 지났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봐야 할 문제같다. 막연히 기다릴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다른 대책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베트남에 나간지도 5년이 됐다. 폐쇄는 5년 7개월이 됐다. 저도 이제 나이가 63세가 됐다. 대부분 기업 대표들은 다 70세가 넘었다. 언제 열릴지는 모르지만 공단이 다시 재개되더라도 예전처럼 힘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지금으로서는 개성은 우리의 노력과 요청을 해왔지만 우리의 희망과는 다른 세계다라는 걸 인식한다. 그럼 현실적으로 자력으로 살아남는 법을 찾아야 한다. 그래서 베트남 내에 우리 제품을 가지고 시장에 도전해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이뤄보지 못한 꿈을 베트남에 투자했으니 거기에서 우리 브랜드로 남녀 속옷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준비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에 있는 공장 상황은 어떤가.

▲ 베트남의 경우도 개성 정도의 규모로 있다. 5000평 정도에 인원이 400명이 넘는다. 땅은 개성보다 더 크다. 그런데 지난 7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이곳마저 셧다운 상태다. 7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셧다운이고 9월 중순까지 연결될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우스갯소리삼아 집안에서도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에 해외 나가서 사랑받겠냐는 자조적인 자평도 하고 있다.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는 지금도 그렇다. 개성공단도 자꾸 암울해지고 눈에서는 이미 멀어져있고 기억조차 가물가물해지는 상황에서 진짜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서는 정권 말기라서 쉽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지금이라도 민간 협력처럼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문제는 정부도 같이 할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할 수 있는 것 부터 해 나가야하는게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든다.

만일 그조차도 정권 말기이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차라리 공단을 청산해서 기업인들에게 보상을 제대로 해주고 새 정부가 개성공단 재개를 한다면 새로 뽑아서 들여보내라 하는 마음이다. 절차를 밟아서 들어가자는 거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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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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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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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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