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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언론중재법 與 강행처리 가능성에 "특별한 입장 없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6:59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00:11

여야 8인 협의체, 언론중재법 협의 끝내 결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청와대는 27일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처리 문제와 관련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중재법을 강행처리할 경우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2021.08.25 nevermind@newspim.com

앞서 여야는 지난 8월 언론중재법 합의를 위해 8인 협의체를 꾸린 뒤 총 11차례에 걸쳐 논의를 이어왔으나 최종 결렬됐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이 법안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경우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필리버스터(합법적 무제한 의사진행방해)를 예고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언론이라든지 시민단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이런 저런 문제제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충분히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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