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2022년 4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다.
(재)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 제8차 이사회[사진=완도군]2021.09.29 ej7648@newspim.com |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은 상황에서 도쿄 올림픽 개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였고, 국내외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박람회 개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재)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박람회 개최 여부에 대해 감염병, 방역 등 전문가 조언과 군민, 향우 등 폭넓은 의견을 수렴 후 지난 15일 열린 제8차 이사회에서 국민 안전과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2022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신우철 (재)완도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장은 "박람회를 취소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국민의 안전이기에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다"며 "박람회는 취소하나 해조류 산업 발전과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 개최, 라이브 커머스 등의 대체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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