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자산신탁·캐피탈 3사 강남에 통합 이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내년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비은행부문을 그룹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6일 손 회장은 강남타워 신사옥에서 우리은행, 우리종금 등 자회사 대표들과 '자회사 경쟁력 강화 회의'를 갖고 "지주 출범 후 지난 3년 가까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체제가 확고히 안착됐다"고 평가하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금융은 새롭게 마련한 강남타워 신사옥에 자회사 3사의 통합 이전을 완료했다. 지난 8월부터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자산신탁이 이전한 데 이어, 9월말 우리금융캐피탈까지 이전을 마무리했다.
우리금융은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간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그룹 시너지를 본격화해 기업가치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우리금융강남타워'에서 자회사 3사 입주식을 가졌다. [사진=우리금융] 최유리 기자 = 2021.10.06 yrchoi@newspim.com |
손 회장은 자회사 대표들과 강남타워를 직접 방문해 통합이전을 축하하고 자회사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자회사 대표 및 주요 임원들과 '자회사 경쟁력 강화 회의'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그룹 4년 차인 내년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존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비은행부문을 그룹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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