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권 전 국회의원이 어릴적 소풍 장소로 자주 찾던 김해 신어산을 소재한 수필로 등단했다.
김정권 전 의원 2019.8.1.[사진=김용주 기자]news2349@newspim.com |
서각으로 각종 대회에서 큰 상을 수상한 국전작가로, 서각에서는 제법 이름이 알려져 있는 김 전 의원이 이번에는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과 삶을 통찰하는 수필가로 변신한 것이다.
평소 역사 문화 답사를 통해 기행문 형태의 수필을 쓰면서 이미 몇 권의 책을 출판한 경험도 있는 김 전 의원은 신어산을 소재로 신정문학사에 당선돼 등단했다.
수필을 심사한 차용국 시문학평론가는 "김 전의원은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과 삶을 통찰하고 있다. 세상에는 빛과 어둠이 함께 있다는 것은 문학의 시선도 긍정과 비판이란 두 수레바퀴를 이끌어 가야한다는 의미"라며 "김 전의원은 신어산 예찬에서 이러한 양날의 시선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전 의원은 "어릴적 소풍길의 신어산에 이렇게 많은 전설과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것을 성인이 되어 알게 되었다"면서 "휴식처로, 힐링의 장소로, 산림욕의 사색 길로, 우릴 넉넉하게 품어주는 우람한 솔들의 상처도 욕된 역사의 유산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신어산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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