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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美 출장 조정 후 내일 오전 조문할 듯

기사입력 : 2021년10월26일 18:34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18:34

SK그룹 "조문, 미국 출장 변경 등 모두 미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별세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 일정을 일부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선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지는 대로 조문한 뒤 미국 출장에 나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르면 27일 미국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었다. 최 회장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들러 정·관계 인사를 만나고 SK그룹의 현지 사업장을 점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노태우 대통령 제13대 대통령 취임선서. [사진=국가기록원] 2021.10.26 taehun02@newspim.com

특히 이번 출장에서 최 회장은 미국 2위 완성차 업체인 포드 자동차와 배터리 합작 사업을 직접 챙길 계획이었다. SK이노베이션에서 최근 분사된 배터리 사업 독립법인 SK온은 포드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설립에 10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최 회장은 새 공장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테네시주와 켄터키주 등을 방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오는 27일 오전 노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미국 출장길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27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최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1988년 결혼했으나 2015년 혼외 자녀의 존재를 인정하며 이혼 의사를 밝혔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노 관장이 거부해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들은 이듬해 정식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됐다.

다만 SK그룹 관계자는 "조문이나 미국 출장 변경 등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08 pangbin@newspim.com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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