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중기·스타트업 대상] '사이버 보안' 지니언스 "글로벌 시장도 적극 개척"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0:30

'제3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니언스는 보다 안전한 세상을 꿈꾸는 '사이버 보안'의 수호신을 모토로 합니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구축과 사이버 보안 생태계 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28일 뉴스핌 주최 '제3회 대한민국 중소·스타트업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한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지니언스는 2005년 설립된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지니언스는 독자 개발한 솔루션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가트너 선정 차세대 NAC 대표기업으로 선정되고, 프로스트&설리번 '글로벌 솔루션 마켓가이드'에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등재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벤더들과도 다양한 보안제품을 연동·협업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연구개발(R&D) 컨트롤 타워인 미국법인을 중심으로 IBM, 시스코, 팔로알토네트웍스 등과 APT, 방화벽, 침입탐지 및 침입방지시스템는 물론 취약점 관리, SIEM, SOAR 등 차세대 보안 분야까지 확대해 협력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지난 2006년 국내 보안 업체 최초로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NAC)를 출시했다. 글로벌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시만텍, 시스코 등과 경쟁해 우정사업본부, 공군, 해군 등의 대규모 네트워크 접근 제어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NAC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로 EDR(엔드포인트보안기술) 솔루션을 선보였다. 랜섬웨어 등 지능화된 보안 위협 증가와 기존 안티 바이러스 보안 솔루션의 한계 등이 커진 상황에서 사용자와 단말 내부의 행위를 모니터링하며 위협을 탐지하는 차세대 보안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미국 진출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 단계다. 전 세계 33개국 34개 현지 파트너를 확보했으며, 미국 금융기관과 캐나자 지자체, 칠레 에너지 기업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분기에는 세계적인 정보보안 강국인 이스라엘에 NAC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사진=이니언스 제공]

지니언스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글로벌 성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인단은 "지니언스는 중요한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NAC 솔루션 1위 기업으로 글로벌 33개국에 진출하고 있어 기술 혁신성, 글로벌 성장성, ESG에서 두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혁신에 따른 정보보호 중요성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를 비롯해, 위성통신, 사물인터넷(IoT)의 등장에 따라 초연결시대가 향후 10년 안에 현실화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니언스는 K-사이버방역의 선두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보안 솔루션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며 "해킹, 랜섬웨어로 대변되는 사이버 위협이 보다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주요시설·기업·국민들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강선우, 임명권자가 판단할 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보좌진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오히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보좌진 사이에서는 강 후보자의 자진사퇴나 낙마를 요구하는 기류가 뚜렷하게 감지됐다. 민주당 의원들도 청문회 당일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된 것 같다면서도 계속되는 추가 폭로에 임명권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거리를 두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전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가장 쟁점이 된 부분은 '보좌관 갑질 의혹'이었다.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대신 버리도록 하고, 고장난 비데를 고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다 제 부덕의 소치다"라면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해당 의혹을 폭로한 보좌진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하거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보좌관은 "강선우 의원실에서 일했던 후배들은 얼마 못 버티고 금방 나왔다"며 "국회의원은 한 방에 보좌진 9명이지만 장관이 되면 수백명의 공무원을 관리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우리 당 의원이긴 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법적조치라는 말 자체가 결국 협박하는 것 아니냐"며 "그냥 청문회 기간에 숨죽이고 기다리다 보면 어차피 장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비서관도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은) 원래 유명했고 보좌진들은 이미 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며 "강 후보자는 장관 배지를 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여론의 흐름을 주시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강 후보자가) 나름 사과도 했고 그동안 문제제기 됐던 부분이 많이 나왔다고 보고 어찌 됐든 결과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어제 인사청문회가 12시 넘어서 끝났는데 그 이후에 또 어떤 문제제기가 있을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어제 나름 충실히 소명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어제 청문회만 놓고 보면 (강 후보자가) 절대 국무위원이 되면 안 될 것 같은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이제는 임명권자가 판단해야 될 상황인 것 같다"며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라며 낙마 공세를 펼치고 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강 후보자를 직장 내 괴롭힘과 보복 갑질 혐의로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에 진정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7-15 16:23
사진
"서울구치소에 尹 3차 인치 지휘"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세 번째 강제구인을 시도한다. 특검은 16일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 이날 오후 2시까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인치 지휘를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14일 출석을 다시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다시 불응했고, 이에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인치 지휘를 내렸으나 서울구치소는 윤 전 대통령을 인치하는 데 실패했다. 이후 특검은 전날 서울구치소에 재차 인치 집행 지휘를 내렸지만, 인치 지휘는 집행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전날 오전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공무원을 불러 구체적 경위를 조사하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출석 여부 및 출석 일시, 추가 인치 집행 지휘 여부 등을 검토한 뒤 다시 인치 지휘를 내린 것이다. 특검은 이날 인치 지휘가 또 집행되지 않는 경우 직접 서울구치소에 가서 조사하거나 추가조사 없이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09: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