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현대차·키움·메리츠증권 등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현대차증권을 비롯한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 소홀 등을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나금융투자에 투자 한도 관리 주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라며 경영유의 4건을 부과했다.
금감원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9.24 tack@newspim.com |
하나금투는 한 재개발사업에 2개 부서가 동시에 입찰했다가 컨소시엄 시행사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증권은 재무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위험액 관리가 도마 위에 올라 경영유의 3건을 부과받았다.
키움증권은 투자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신규로 투자 운용인력을 충원한 사실이 드러나 경영유의 1건을 지적받았다.
금감원은 메리츠증권에 대해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행사에 대한 직접 대출과 관련해 신용공여 한도 준수를 위한 내부통제를 미흡하게 운영한 것으로 파악해 경영유의 4건에 개선 1건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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