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한국교총 "정권 말 '편향적 교육 대못 박기' 중단해야"

기사입력 : 2021년11월10일 11:19

최종수정 : 2021년11월10일 13:0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교학점제 도입에 교사 8만 8000여명 더 필요
사회적‧교육적 합의 통한 교육과정 개정 주장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교육과정 개정 등이 추진 중인 가운데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편향적인 교육 대못 박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총은 1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말 정권이 교육계의 반대를 무시하고 고교학점제 추진, 국가교육위원회 도입 등 '교육 대못 박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왼쪽 두번째)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 중이다/제공=한국교총 wideopen@newspim.com

정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를 전면 도입하기로 하고 교육과정 개편 등을 추진 중이다. 또 정권에 관계없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교육정책을 펴기 위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예고하고 있다.

하지만 정규 교원 확보 없이 고교학점제 도입은 어렵다는 것이 한국교총 측의 주장이다. 또 교육과정 개정은 사회적‧교육적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하며, 현재 구조의 국가교육회의는 특정 정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교총 측은 "설문 결과에 따르면 현장 교원의 72%가 다양한 교과 개설을 위한 교사 부족, 입시제도와 연계 미비 등을 이유로 고교학점제 추진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책연구기관은 고교학점제를 위해 8만 8000여명의 교사가 더 필요하다고 했는데, 정부는 고작 무자격 기간제교사 채용 법안만 내놨다"며 "정규교원 확충, 교육격차 해소방안부터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개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한국교총은 "교육과정 개정은 정권 임기 말에 섣불리 시작할 일이 아니지만, 교육부가 이번 달에 총론을 결정해 고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각론 등 교육과정 개정의 대부분은 새 정부 몫으로 남는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대못 박기'"라고 지적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현 정부를 넘어 차기 정부도 감당해야 할 과제이며, 공약으로 반드시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