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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홍콩증시종합] 반발매수세 유입,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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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셍지수 23658.92(+183.66, +0.78%)
국유기업지수 8426.24(+57.75, +0.69%)
항셍테크 6058.80(+30.17, +0.50%)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종 변이 '오미크론' 확산 공포에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홍콩증시 대표 3대 지수가 반발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1일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 상승한 23658.92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69% 오른 8426.24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50% 뛴 6058.80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전자담배, 석탄, 제지, 중형기계를 비롯해 증권, 은행, 보험, 전력 등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교육, 해운, 제약, 태양광, 맥주, 카지노 섹터가 눈에 띄는 약세장을 연출했다.

전 거래일 과세 우려 속에 약세를 보였던 전자담배 섹터는 상승 전환됐다. '전자담배 국제표준' 제정 과정과 관련해 현재 의견 수렴 단계에 들어섰다는 소식이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지며 업계 발전 기대감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화보국제(0336.HK)가 4.90%, 중국보톤그룹(3318.HK)이 3.16%, 비야디전자(0285.HK)가 2.59% 올랐다.

중국 대형 제지업체들이 '문화지(文化紙, 생활용 종이가 아닌 인쇄 등에 쓰이는 종이의 통칭)' 제품 가격을 인상한 데 따른 영향으로 제지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산동신명제지(1812.HK)가 5.15%, 양광제지(2002.HK)가 1.38%, 구룡지업(2689.HK)이 1.26%, 이문제지(2314.HK)가 0.3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경제매체 거룽후이(格隆匯)에 따르면 보후이제지(博匯紙業), 신명제지(晨鳴紙業), 태양제지(太陽紙業) 등 대형 제지업체들은 11월 말 또는 12월부터 문화지 제품 가격을 톤(t)당 200~300위안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사진 = 텐센트증권] 1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 조절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금리인상에 따른 최대 수혜 섹터로 꼽히는 은행주의 주가가 상승했다. 

교통은행(3328.HK)이 3.74%, 중국우정저축은행(1658.HK)이 2.84%, 초상은행(3968.HK)이 1.99%, 중국농업은행(1288.HK)이 1.95%, 중국공상은행(1398.HK)이 1.46% 올랐다.

반면, 세계 최대 태양광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인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가 1년 반 만에 제품 가격을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태양광 섹터 대표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협흠신에너지(0451.HK)가 6.45%, 보리협흠(3800.HK)이 5.92%, 신특에너지(1799.HK)가 3.59%, 플랫글래스그룹(6865.HK)이 2.05%의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융기실리콘자재는 공시를 통해 G1과 M6 모델 웨이퍼 가격은 장당 0.41위안씩,  M10 모델 웨이퍼의 가격은 장당 0.67위안 인하했다고 밝혔다. 인하율은 7.2%~9.8% 정도다.

융기실리콘자재가 웨이퍼 가격을 인하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최근 웨이퍼 시장의 가격 인하 움직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미크론' 신종 변이에 따른 해운 운임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며 수 거래일 상승장을 이어온 해운 섹터 또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하락 전환됐다.

SITC 인터내셔널 홀딩스(1308.HK)가 4%, 태평양항운(2343.HK)이 2.69%, 코스코해운(1919.HK)이 1.65%, 동방해외(0316.HK)가 0.27%의 낙폭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이날 자동차 섹터가 전반적인 약세장을 연출한 가운데, 중국 3대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꼽히는 샤오펑(9868.HK)과 리오토(2015.HK)는 각각 7.39%와 8.46%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두 기업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3분기 영업수익(매출)을 살펴보면 샤오펑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87.4% 상승한 57억 2000만 위안을 기록, 시장의 예상치인 52억1000만 위안을 넘어섰다. 리오토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09.7% 늘어난 77억7500만 위안을 기록해 시장에서 예상한 매출액인 73억 위안을 상회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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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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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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