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장학사업·취약계층 지원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이 광양읍 세풍리, 여수시 율촌면민과 '지역사회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노력키로 했다.
지난 3일 손동기 포스코케미칼 양극재소재실 실장, 배영하 양극재생산부 부장, 이상영 양극재광양공장 공장장, 김종술 세풍발전협의회장, 남성윤 율촌발전협의회장 및 주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포스코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구현과 지역사회단체와 원활한 관계형성을 통한 기업시민 활동 전개를 위해 마련됐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2021.12.04 ojg2340@newspim.com |
이들은 협약서를 통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공감하고 기업차원의 역할‧발전을 위한 공익적 활동을 위해, 상호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자격요건을 갖추고, 동등수준의 제품과 용역을 제공할 수 있는 조건이면, 지역에 기반을 둔 업체에 기자재와 협력파트너로서 기회를 부여키로 했다.
또한 지역민 일자리 창출과 환경감시단 활동 협조, 지역 발전‧복지 지원활동, 소통을 위한 창구 단일화 등의 내용을 담고 위 사항을 적용함에 있어서 우선협상권을 부여한다.
이 외 지역사회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 전개, 자매결연, 장학사업, 지역 특산물 구매와 행사 지원, 문화‧체육 시설건립과 지역주민과 소통‧사업 추가발굴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매 분기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손동기 실장은 "인근 지역민들의 환대와 협조 속에 공장 건립과 가동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며 "광양공장 인근에 양극재 관련 포스코리튬솔루션과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이 신설되고 있다. 3개사가 서로 협력해 깨끗한 공정과정 등을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술, 남성윤 발전협의회 회장은 "기업이 앞서 지역민과 상생하고자 하는 것에 감사하다. 지역민들도 기업과 함께 책무와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소통이 최우선되어야 할 것이다"이라며 "율촌산단은 지역민들의 삶의 터전을 내어준 곳으로, 우리의 고충을 잊지 말고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율촌1산단 내에 165,203㎡ 면적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현재 1‧2공장이 가동 중에 있다. 3‧4단계 확장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1‧2분기에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광양공장은 포스코그룹의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료와 전구체, 반제품, 제품을 실시간으로 자동 이송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자동화 창고와 제품설계, 공정관리, 출하관리가 일원화된 통합관제 센터를 운영하는 등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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