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의 가을배추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16일 동해시에 따르면 맛과 식감이 뛰어난 동해산 가을배추의 대만 수출은 당초 지역내 12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900t을 수출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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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에서 생산된 가을배추를 수확하고 있다.[사진=동해시청] 2021.12.16 onemoregive@newspim.com |
그러나 올해 잦은 비로 인한 전국적인 배추 무름병 발생 등으로 250t, 약 2억원 가량의 수출이 진행됐다.
동해시는 향후 농가와 업체 간 계약재배를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농가의 경영안정과 수출업체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수출촉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해시 가을배추는 동해안 바다의 자연해풍과 청정의 자연환경, 온화한 기온으로 맛과 식감이 뛰어나 생식용으로 우수하며 대만에서는 쌈 배추용으로 인기가 높아 향후 더욱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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