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월리에 조성 중인 대지조성사업구역 내 조성예정용지를 분양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이 일대는 군유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 중이며 남대천 조망이 가능하고 시내에서 인접하는 등 입지조건이 우수해 관심이 많은 부지다.
월리지구는 양양읍 월리 산24번지 일대 2만3284㎡, 주거용지 17필지, 공공시설용지 1필지 규모로 지난 2016년부터 추진계획을 수립해 진행했으며 지난 2020년 8월 조성공사가 들어가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양양군.[사진=양양군청] 2021.01.19 onemoregive@newspim.com |
분양 방식은 온비드(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이용한 일반경쟁입찰로 조성용지를 매각하게 되며, 1필지별 규모는 411~751㎡이다. 분양 예정가는 1억7556만7500원~3억1241만8000원 수준으로 입찰신청은 1세대 1필지가 원칙이다.
이 지역의 건축 용도는 주택법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대지조성사업)을 받고 추진하여 단독주택 신축이 가능하며 계획관리 지역에 따른 건폐율 40%, 용적률 100% 이하를 적용받게 된다.
분양 일정은 22년 1월 3일부터 22일까지이며 개찰은 1월 25일, 낙찰자 발표는 1월 28일에 시행하고 이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군은 내년 4월중 토목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적확정측량과 지적공부 및 등기 서류 등을 정리 한 후 8월 말 분양자들에게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할 방침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월리지구는 양양10경 중 하나인 남대천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멀리 설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인접 대지 내 양양군립도서관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시가지와 접근성이 양호한 만큼 높은 분양률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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