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도 검토 대상"
[서울=뉴스핌] 김신영 박서영 인턴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설 명절인 2월 초 전에 주택택지 공급 계획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 광명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의 발표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광명=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오전 경기도 광명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 대전환과 국민 대도약을 위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04 photo@newspim.com |
이 후보는 "주택, 부동산 문제는 전문가들 예상처럼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상태가 아니겠냐"며 "주택 정책의 목표는 주택 가격 안정도 있지만 무주택자의 주택 수요를 채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규 주택 원가에서 수익이 조금 발생하는 정도로 추가 공급을 해야 청년세대와 신혼부부, 사회적 약자도 기회가 생긴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 상당한 양의 매물이 나와 주택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 후보는 "재건축과 재개발 등 도시 재정비 사업에서 용적률 규제와 완화가 필요하다"며 "추가 완화에 대해서는 공공기여를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택지 개발을 통해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문제는 지금 3기 신도시도에 더해 추가의 신규 택지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그린벨트 해제도 검토 대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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