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블리츠웨이, 두나무와 NFT 피규어 만든다..."자체 IP 강화 전략"

기사입력 : 2022년01월05일 13:56

최종수정 : 2022년01월05일 13:56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피규어 전문기업 블리츠웨이가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와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나선다.

블리츠웨이는 최근 두나무와 NFT 플랫폼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로고=블리츠웨이, 두나무]

양사는 NFT 피규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블리츠웨이의 피규어 제작 과정과 스토리를 바탕으로 두나무와 두나무의 자회사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NFT 피규어가 만들어진다.

블리츠웨이 관계자는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피규어와 NFT 기술을 더한다면 메타버스 플랫폼 유저들의 소유 욕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며 "NFT 피규어는 기존의 피규어에서 다룰 수 없었던 제작 과정, 스토리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NFT 피규어는 사진이나 짧은 영상 등으로 만들어지는 NFT나 기존의 3D(3차원) NFT 피규어와는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출시된 명품 샤넬의 디자이너 故 '칼 라거펠트' 피규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피규어를 활용한 NFT는 디지털 아트 성격이 강했지만, 블리츠웨이의 NFT 피규어는 각 작품마다 스토리를 담아 소장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희귀성, 독창성, 디지털 요소를 갖춘 NFT 시장이 커지면서 난해하거나 무의미한 작품들도 나오고 있다"며 "반면 NFT 피규어는 스토리텔링 위주로 풀어내 NFT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블리츠웨이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력으로 블리츠웨이의 캐릭터 개발 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도 주목받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디즈니, 유니버셜스튜디오, 소니 등 할리우드 제작사와 직접 월드와이드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있다. 블리츠웨이는 이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시장으로 제한됐던 한국형 NFT의 글로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리츠웨이와 두나무는 NFT 피규어를 시작으로 '라이브 NFT'까지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라이브 NFT'는 소유자의 행동에 따라 캐릭터가 성장하거나, 외형이 변하는 형태의 NFT다.

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블리츠웨이의 자체 지적재산권(IP) 강화 전략"이라며 "라이브 NFT는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만큼 차세대 NFT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블리츠웨이는 기존의 피지컬 피규어(실체가 있는 피규어) 개발 강화와 더불어 NFT 디지털 피규어 라인업이 추가되는 것으로, 기존의 피지컬 피규어와 동일한 형태의 NFT를 개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IP간의 새로운 라인업의 확충으로 피지컬 피규어와 NFT 피규어는 서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