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테마형 ETF 투자에 대해 다루고 있는 'ETF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출간 이후 1년여 만이다.
테마형 ETF는 향후 예상되는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트렌드 변화에 투자한다. 테마형 ETF는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쉽게 추종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종합주가지수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테마형 ETF 자산가치는 128% 성장했다.
[서울=뉴스핌] 사진=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
다만 테마형 ETF 투자가 쉽지만은 않다. 테마형 ETF는 어떤 트렌드를 추종하는지에 따라 장기 투자수익률이 큰 영향을 받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투자대상을 정하기 위해 고심할 수밖에 없다.
'ETF투자, 11대 테마에 주목하라'는 투자자들 고민에 답하기 위해 쓰여졌다. 개정판은 ▲전기차 ▲클라우드 ▲중국 BIO ▲중국 소비 ▲반도체 ▲인공지능(AI) & 로봇 ▲원격의료 ▲메타버스 ▲사이버 보안과 핀테크 ▲이커머스(E-Commerce) ▲ESG와 친환경 11개 유망 테마를 선정, 분석했다. 기존에 다뤘던 게임과 소셜미디어 테마를 메타버스테마로 통합했고, 신규 테마 ESG와 친환경이 추가됐다.
테마형 ETF는 연금 계좌를 운용하는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 테마형 ETF는 트렌드 변화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주식으로 지수를 구성하고, 이를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승원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본부장은 "테마형 ETF는 투자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전개,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언택트 시대 도래, 환경의 중요성 부각 등 현재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테마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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