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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마감] 닛케이, FOMC '매파' 의사록 여파에 3% '털썩'

기사입력 : 2022년01월06일 16:57

최종수정 : 2022년01월06일 16:57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6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3%가량 하락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9% 하락한 2만8487.87엔에서 마감했다. 작년 6월21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대 하루 낙폭이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2.1% 떨어진 1997.01엔에서 마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 여파로 미국 장기금리가 급등하고 주가는 급락한 가운데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일본 증시에서도 이어졌다.

앞서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한때 작년 4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인 1.71%를 기록했다. 의사록에서 통화긴축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적극적인 의중이 드러난 것이 이유가 됐다.

미쓰비시UFJ고쿠사이자산운용의 고니시 카주하루 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아시아 시간대에 하락하자 이날 밤 미국 증시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고 이 때문에 닛케이지수가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이 높은 소형주에서 투매세에 가까운 모습이 나타났다"며 "개인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도 밸류에이션이 높은 소형주에서 거래량이 많고 밸류에이션은 저렴한 대형주로 자금을 옮겼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장기금리 상승에 취약한 고(高)PER(주가수익배율) 종목이 크게 하락했다.

의료서비스 플랫폼 업체 엠쓰리(M3)가 6.7% 하락했고 의료기기 업체 테루모는 9% 떨어졌다. 테루모 급락에는 미즈호증권의 목표가 하향도 배경이 됐다.

대형주 중에서는 판매 실적 감소를 보고한 패스트리테일링이 4.9% 하락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의류점 유니클로의 작년 12월 기존점포 매출액이 전년동월 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발표했다.

미국을 따라 일본 장기금리도 덩달아 오른 가운데 금리 상승의 수혜주로 분류되는 보험주는 강세를 보였다. 토픽스보험업지수는 0.4% 상승했다.

중국 주가지수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 하락한 3586.08포인트, CSI300은 1% 내린 4818.23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 떨어진 1만8367.92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4% 상승한 1529.20포인트를 기록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39분 기준 0.6% 뛴 2만3043.12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가지수는 1% 넘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1.3% 하락한 5만9453.42포인트, 니프티50은 1.2% 내린 1만7710.25포인트를 나타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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