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문가와 온라인 자문 회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고려해 여건과 특성에 맞게 새 학기를 위한 학교 방역 대응 방향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으로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방역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정재훈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현주 서울대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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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
유 부총리는 "현재 각급 학교는 일부 돌봄교실이 운영되는 것을 제외하고 동계방학 일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학교 내 집단감염 위험은 줄어든 상황"이라며 "18세 이하 감염상황도 1월 첫 주에 일평균 발생률 11명 수준으로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방학기간 중에도 우리 학생들은 학원,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에 따른 감염 위험을 우려해 새 학기 이전까지 감염예방을 위한 관리가 지속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새 학기를 위한 학교 방역의 대응 방향은 지역 및 학생들의 감염 상황과
학생 및 교직원의 백신접종률,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고려해 여건과 특성에 맞게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새 학기 상황에 맞는 학교 방역체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새 학기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학교 방역체계'와 '학사관리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업을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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