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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 퇴진?...오늘 오전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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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브랜드 신뢰하락‧사고 책임 불가피"
"현장 수습 및 입주자 피해 보상 논의로 분주"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구역 사고와 이달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등 대형 사고를 잇달아 일으킨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퇴진 요구가 잇따른 가운데 HDC 현대산업개발(HDC현산)과 그룹은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 입주자 보상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정몽규 HDC회장이 10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17명의 사상자를 낸 동구 학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대시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1.06.10 kh10890@newspim.com

17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HDC현대산업개발 서울 용산 사옥 대회의실(9층)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일각에선 7개월 째 광주에서 비슷한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 회장이 스스로 그룹에서 내려오는 선택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HDC현산은 현재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인근에 사고 대책 수습본부에 정 회장과 유병규 현대산업개발 대표 등이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 입주자 피해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정 회장은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2일 광주 참사 현장에 내려가 유병규 HDC현산 대표 등과 사고 현장을 지키고 있다.

현재 정 회장과 유 대표는 전북 군산에서 공수한 해체크레인 부품 공수와 조립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HDC현산은 이틀에 걸쳐 사고 현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해체를 위해 높이 약 120m인 해체크레인 지반 보강을 거쳐 오는 이날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건설업계는 사고 수습이 끝난 이후 정 회장과 유병규 대표가 붕괴 사고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문 발표 등으로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사고 수습이 마무리된 이후에 자신의 거취 문제 등이 포함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이은 대형 사고로 인해 브랜드 신뢰 하락과 분양을 앞둔 단지들의 안전성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 회장 뿐만 아니라 유병규 대표도 함께 자리를 떠나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산과 그룹은 사고 현장 수습과 예비 입주자 등에 대한 보상 대책 마련에 집중한다면서도 정 회장과 유 대표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HDC현산 관계자는 "현재 정 회장과 유 대표는 소방당의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을 진두지위하고 있다"라면서 "현장 수습과 입주자 피해 보상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거취는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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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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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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