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추진 중인 '중대재해 분야 외부 인사 검사장 공모'에 대해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이날 고·지검장 등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지난 17일 법무부에서 중대재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대검 검사급(검사장) 검사를 신규 임용한다는 취지의 공고를 했다"며 "총장님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명시적으로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등 문제가 클 것으로 보고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무부는 중대재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노동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인사를 외부 공모 형식으로 검사장급 보직에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17일부터 '2022년도 검사 임용 지원 안내' 공고를 내고 같은 달 21일까지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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