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美 금리 급등에 기술주 '엑소더스' 새롭게 뜨는 섹터는

기사입력 : 2022년01월21일 03:01

최종수정 : 2022년01월21일 03:01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9일 오전 05시2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시장 금리가 또 한 차례 급등, 투자 심리를 냉각시킨 가운데 기술주 섹터에서 자금 썰물이 두드러진다.

특히 이익을 내지 못한 채 기대감과 소문만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얻었던 IT 섹터 성장주가 매도 타깃으로 부상했다.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버리고 갈아타는 섹터는 은행주다.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지금까지 제시된 매파 전망보다 더욱 공격적일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은행 섹터가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와 함께 원자재와 소재 섹터에도 뭉칫돈이 밀려드는 모습이다. 지난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7.0% 폭등,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헤지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장 초반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6bp(1bp=0.01%포인트) 가까이 치솟으며 1.8501%에 거래됐다. 이는 2년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크린을 주시하는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20년물 수익률 역시 2bp 가량 오르며 2.2071%를 기록,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고 2년물 수익률도 9bp 치솟으며 1.06%를 기록해 지난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 선을 뚫고 올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의 채권 트레이더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기존 시장 예상치인 25bp를 웃도는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6~7 차례에 걸친 금리인상을 예고하는 등 월가의 구루들 사이에 보다 공격적인 매파 전망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까지 장기간에 걸쳐 뉴욕증시의 최고치 랠리를 주도했던 IT 섹터가 기피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최근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에서 기술주 섹터의 포트폴리오 비중이 1%까지 떨어졌다. 이는 미국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도이체방크의 조사에서도 투자자들은 뉴욕증시의 IT 종목들 주가가 버블이라는 진단을 내린 한편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가파른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별도로 프림시펄 글로벌 인베스터스 역시 투자 보고서에서 "앞으로 장단기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주식시장 압박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IT 섹터가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여지가 높은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지수 선물이 1.54% 급락하며 1만5356.26에 거래됐고, 정규 거래 개시 후 낙폭을 2.2%로 확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및 인플레이션 상승을 겨냥해 포트폴리오 재편에 적극 나설 것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한다.

BofA에 따르면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시중 자금은 금융주 섹터와 원자재 및 소재 섹터로 방향을 돌렸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를 때 은행권의 예대마진이 개선, 이익 상승 효과를 기대할 기대 할 수 있어 지금이 적기라는 진단이다.

원자재와 소재 섹터의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헤지하는 효과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근 국제 유가부터 니켈과 구리까지 상품 가격 급등이 기대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이미 은행주를 정조준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연초 이후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리며 월가의 조명을 받고 있다.

총 운용 지신 규모가 40억달러를 웃도는 SPDR S&P 뱅크 ETF(KBE)가 올들어 불과 2주 사이 11%의 수익률을 올렸다.

자산 규모 34억달러의 인베스코 KBW 뱅크 ETF(KBWB) 역시 같은 기간 11%의 운용 성적을 냈고, 약 4억달러 규모의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뱅크 ETF(FTXO)가 13%의 수익률로 투자자들을 만족시켰다.

원자재 펀드도 연초 이후 쏠쏠한 수익률을 올렸다. 자산 규모 50억달러로 관련 섹터 가운데 1위에 랭크된 인베스코 옵티넘 일드 다이버시파이드 커머디티 스트래티지 ETF(PDBC)가 연초 이후 5%의 성적을 올렸다.

운용 자산 15억달러의 아이셰어 S&P S&P GSCI 커머디티 인덱스드 트러스트(GSG)가 7%를 웃도는 성적을 냈고, 2억달러를 웃도는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커머디티 인덱스 펀드(USCI)가 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오늘 3차 공판서 첫 '지상출입'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기일이 12일 열린다. 이날 처음으로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가는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3차 공판기일을 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3차 공판기일이 12일 열린다. 이날 처음으로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들어가는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달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 달 열린 1·2차 공판 때와 달리 지상출입구를 통해 법원에 출입한다. 법원은 앞선 공판에서는 보안상의 이유 등으로 윤 전 대통령의 지하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용한 바 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지상으로 법원에 출입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에 불리한 증언들이 이어졌다. 검찰 측 증인인 조성현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해 비상계엄 선포의 불가피성을 밝히겠다고 맞섰다. 이날 열리는 3차 공판에선 검찰이 신청한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재판부는 지난 1일 검찰이 추가 기소한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사건을 내란우두머리 혐의 사건에 병합해 심리하기로 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2 06:00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